시린이나 잇몸질환이 이갈이 때문일 수 있다.
치과 질환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충치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.
나이가 들면 잇몸이 내려 앉아 뿌리가 드러나 이가 시리고 이의 표면이 패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잠을 잘 때 이갈이나 이를 세게 앙! 무는 습관 때문이다. 잘 때 이빨을 무는 것은 씹을 때 보다 몇 배 강한 힘을 받게 된다. 그러면 치아 표면이 손상되고 패이고 잇몸이 내려가는 것이다.
우리가 수면 중에 생각보다 많은 10명중 8~9명은 이를 간다고 한다. 단지 본인이 이를 가는지 모를 뿐이다. 이를 가볍게 갈거나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가는 줄 모르는 것이다.
성인의 이는 단단하여 아주 심하게 갈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 칫솔질을 세게 해서 잇몸이 내려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칫솔질 보다는 이갈이 인 경우가 많다.
치과에 가면 패인 부분을 떼우고 코팅액을 발라주는 것이 가장 많이 하는 시린이의 치료이다.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갈이가 해결되지 않으면 치아는 좋아지지 않고 더욱 더 나빠진다. 그러면 치주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다. 이미 나빠진 치아는 좋아지기 힘들다.
하지만 이갈이를 줄이거나 약하게 한다면 이빨이 받는 충격을 줄여 더는 나빠지지 않게 할 수 있다. 그래서 이갈이 방지나 페이스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이갈이를 아예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하더라도 충격을 줄이고 약하게 하게 하는 제품이 좀 더 좋은 방법이 된다.
시중에 이갈이 방지 제품이 다양하게 존재한다. 자신에 이에 맞게 성형을 떠서 착용하는 제품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서 해보고 내 치아를 보고 하자.
지금 현재는 시린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뿌리가 드러난다면 시린증상이 언제든 찾아 올 수 있다. 한 번 시리기 시작하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. 미리 관리하면서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