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공기 중의 먼지, 꽃가루, 배기가스 등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, 냉방 성능 저하, 심지어는 호흡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아래는 에어컨 필터 관리 방법입니다
1. 교체 주기 확인
일반적으로는 6개월 또는 10,000~15,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도심 주행이 잦거나 황사, 미세먼지 심한 지역은 더 자주 교체하는 게 좋아요.
2. 필터 위치 확인 및 교체 방법
대부분 조수석 글로브박스 뒤에 위치해 있어요.
교체 방법 (일반적인 경우): 글로브박스를 열고 고정 클립 제거>> 글로브박스를 아래로 내리면 필터 커버가 보임
>> 커버를 열고 낡은 필터 꺼냄 >> 새 필터를 방향(↑ AIR FLOW 화살표)에 맞춰 삽입
3. 청소 가능 여부
일회용 필터는 청소보다는 교체가 좋고, 세척 가능한 필터는 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세척 후 충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.
4. 냄새 제거 팁
필터 교체 시 에어컨 내부 청소제나 탈취제 사용 추천
에바포레이터 클리너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냄새 예방에 좋아요.
5. 고급 필터 사용 고려
항균, 탈취, 활성탄 필터 등 다양한 고급 제품이 있습니다.
민감한 호흡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고급형 필터 사용을 고려해보세요.
6. 에어컨필터 교체했어도 냄새가 난다면
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면, 원인은 필터 외의 에어컨 내부 부품,
특히 **에바포레이터(evaporator)**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아래에 가능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.
🔍 냄새 원인
에바포레이터(냉각기)에 곰팡이, 세균, 먼지 축적
에어컨 작동 시 생기는 습기로 인해 세균/곰팡이가 번식
필터만 갈아도 냄새가 계속 나는 경우, 이게 주된 원인입니다.
배수구 막힘
에어컨 작동 후 생긴 응축수가 잘 배출되지 않으면 내부에 물 고임 → 곰팡이/냄새 발생
내부 공기 순환 문제
외기 유입이 아닌 내기순환만 오래 사용하면 내부 공기가 정체되며 냄새가 날 수 있어요.
흡연, 음식물, 애완동물 등 실내 오염
필터 외부의 다른 냄새가 차에 스며들었을 수도 있습니다.
🛠️ 해결 방법
에바포레이터 클리닝
자동차 에바포레이터 클리너를 사용해서 직접 청소 가능
전문 정비소에 맡기면 내부까지 세척 가능 (1~3만 원대)
에어컨 사용 후 송풍으로 말리기
에어컨 끄기 전 몇 분간 송풍 모드로 작동시켜 습기 제거 → 곰팡이 방지
탈취제/살균제 사용
전용 스프레이형 탈취제나 차량용 연막형 살균제도 효과적입니다.
배수 확인
정비소에서 배수 라인 막힘 여부 점검도 해보시는 게 좋아요.
💡 예방법
에어컨 사용 후 2~3분 송풍 모드로 내부 건조
정기적으로 고급 필터 사용 + 6개월마다 교체
1년에 1회는 에바포레이터 클리닝